떳떳하게 대답합시다. 

저는 입학한지 한 달이 된 1학년 여러분들에게 꼭 이것만은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내가 앞으로 해야 할 일, 즉, 나의 꿈이 무엇인가?를 확실하게 정하자! 그리고 그 꿈을 향해서 무한히 노력을 하자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반드시 꿈이 있어야 하고 그 꿈을 이루려는 열정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학생은 자신이 갈 길이 어디인지도 모르고, 더구나 꿈은 있되 전혀 꿈을 이루기 위해 전혀 노력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너무나 안타까운 일들입니다. 이런 말이 있지 않는가?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 즐기면서 행복한 마음으로 고우하고 일을 한다면 어떤 것이든 이룰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이 있고, 잘하는 것이 있고, 즐기는 것이 있습니다. 좋아하기 보다는 잘하는 것을 자신의 꿈으로 만들어서 즐기면서 해 나가야 합니다. 어떤 학생은 다른 사람들의 꿈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경우도 있어 안타깝습니다.

여러분들은 고등학생이 된지 한 달이 되었습니다. 3년의 고등학교 시절이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시간은 역주행을 하지 않습니다. 안중근 의사가 젊은이들에게 “세월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 청춘은 다시 오지 않는다.”라고 하셨습니다. 지금 이 얘기를 하고 있는 이 학교장도 절대로 여러분들과 같은 청춘이 다시 돌아올 수 없습니다.

꿈과 비전을 가진 사람은 눈빛부터 다릅니다. 목표가 있기에 옆을 신경쓸 겨를이 없습니다.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러나 꿈도 비전도 없는 사람은 할 일이 없습니다. 남이 뭘 하는지 기웃기웃 구경하면서 떳떳하게 대답하기 어려운 일들만 하면서 의미없는 시간만 보내게 됩니다. 얼마나 한심스러운 일입니까?

1학년 여러분들!!!

앞으로 누군가가 “당신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라고 묻는다면, “나는 이러한 꿈과 비전을 가지고 있어 지금은 꿈을 향해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확실하고 떳떳하고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어야만 하겠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