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심고 가꿉시다.

2학년으로 진급하고 처음 맞이하는 창의 인성 발표회입니다. 발표를 해 준 친구들, 지난 해에 비해서 더 짜임새가 있고 발표도 잘 했습니다. 요즈음은 자기 스스로 자신을 당당하게 홍보할 줄 아는 시대입니다. 기회가 있을 때 자기 자신을 잘 홍보하고, 끼를 마음껏 발휘해 보시기 바랍니다.

새롭게 2학년으로 올라와서 다시 한 번 부탁을 더 드립니다.

보통 콩을 심으면 콩 100개를 거둘 수 있고, 볍씨 하나를 심으면 쌀알 200개를 거둘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콩이나 볍씨와 같은 씨앗을 심지 않으면 거둘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심어야만, 씨를 뿌려야만 거둘 수 있습니다. 남의 밭에 기웃거리지 말고 내가 뿌린 씨앗에 물을 주고 열심히 보살펴야 합니다.

제가 여러 분들께 이러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여러 분들 각자의 희망의 씨앗을 우선 심어야만 된다는 것입니다. 마음만 가지고는 아무 것도 될 수가 없습니다.

어두운 밤이 지나야 새벽이 오고, 추운 겨울이 지나야 따뜻한 봄이 옵니다. 땅 위에 뿌려진 씨앗이 온도와 습도 등이 제대로 맞아야 드디어 싹이 돋아나고 자라서 결실을 맺듯이 어렵고 힘든 과정을 거쳐야만 성공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 과정은 각자의 열정이 있어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정리를 하면, 여기에 있는 여러분들 모두 자신의 꿈을 심어야 하고, 어려운 과정을 열정으로 이겨내야만 합니다. 그래서 이 학교를 졸업을 할 때, 본인이 원하는 결실의 열매를 거둘 수 있어서 즐겁고 행복함을 맛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