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제일고등학교 로고이미지

운영게시판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투우사의 결정적 한방
작성자 신길순 등록일 13.03.26 조회수 201

투우사의 마지막 결정적 한방이면

황소는 곧 쓰러질 판이었습니다.

하지만 투우사는 공격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천진하고도 애원하는

소의 눈빛과 마주합니다.



투우사는 그 순간 내면 깊숙한

곳으로부터 정의감이 끓어올랐고

투우사로서 자신이 구제받아야

할 추악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살육의 상징’인 투우사라로서

멘탈 붕괴를 체험 한 것입니다.



순간적인 양심의 가책과

황소의 눈빛 속 메시지를 전해들은

그는 그 이후 경기장을 뛰쳐나가

투우반대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그의 이름은 토레로 알바로 무네라

(Torrero Alvaro Munera)입니다.



그 후, 스페인 카탈루냐주에선

투우금지법이 통과돼 2012년부터

투우경기가 더 이상 열리지 않습니다.











요즘 ‘멘탈 붕괴’라는 말을 자주 쓰지요.

대부분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우리 삶속에 양심을 거스르는 일들을 하나하나

따뜻한 멘탈 붕괴로 정리해보는 건 어떨까요?



-작은 행동 하나가 세상을 변화 시킵니다 -

이전글 작은 친절이 가져온 큰 선물
다음글 하얀 거짓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