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창의인성 발표회(3학년, 15.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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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제천제일고 | 등록일 | 15.06.02 | 조회수 | 91 |
바쁠수록 침착하고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 5월도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어느덧 3학년이 시작된 지가 3개월이 되었고 날씨가 계절에 맞지 않게 한여름과 같은 날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렵고 힘든 시간, 졸리고 힘이 없는 때가 되었습니다. 다가오는 6월 4일은 처음으로 재수생들까지 모두 참여하는 모의수능이 있습니다. 3학년으로 3개월이 지나고 모의수능을 앞둔 시점에서 제가 두 가지만 당부를 드리겠습니다. 첫째로 바쁠수록 침착하라는 것입니다.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것 같고, 공부도 날씨 탓인지는 몰라도 잘 되는 것 같지도 않고 그래서 날이 갈수록 불안해지기만 한다. 그러나 고3이라면 지금 이때는 누구나 그러한 마음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마라톤 선수는 꾸준히 뛰어야만 마라톤의 결승 테이프를 끊을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자신의 능력보다 빠르게 100m 달리기의 속력으로 달리면 얼마가지 않아 뒤로 처지거나 포기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세계적인 마라토너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100m를 17.4초 정도로 꾸준히 뛰어서 2시간 3분 정도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절대로 포기란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꼭 기억해야할 것은 여러분들이 세운 “목표는 이룰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존재”합니다. 제가 이런 얘기를 여러분들께 하는 것은 3년간 본교에 근무하면서 보고 느낀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이 수증기가 되려면 100도가 되어야 합니다. 물이 끓어야 수증기가 발생합니다. 0도의 물이건 99도의 물이건 끓지 않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그 차이가 자그마치 99도나 되면서도 말입니다. 수증기가 되어 자유로이 날아갈 수 있으려면 물이 100도를 넘어서부터 입니다. 그러나 “99도에서 100도까지의 차이는 불과 1도라는 사실”을 꼭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98도에서 99도에 와 있습니다. 중간에 포기한 학생이 있을지 모릅니다. 99도까지 올라가고도 1도를 더 올라가지 못해 포기한 일은 없는지, 반드시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실패는 고통스럽습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지 못했음을 깨닫는 것은 몇 배 더 고통스럽다고 했습니다. 최선을 다 하는 과정에서 힘이 든 것은 이제는 거의 목표 지점에 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생에서 실패한 사람 중에 많은 사람은 성공을 목전에 둔 것을 모른 채 포기한 이들입니다. 지금 힘들어 하는 여러분, 끈질기게 희망을 잃지 말고 조금 더 용기를 내기 바랍니다. 그래야 자신이 생각하는 희망의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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