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애국조회(11.25.월요일) |
|||||
---|---|---|---|---|---|
작성자 | 신길순 | 등록일 | 13.11.25 | 조회수 | 214 |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하여 [1] 지난 10월 10일 일간지에 나온 뉴스 중에는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윤리연구센터가 지난 6월부터 전국 초·중·고등학생 2만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해서 발표한 '2013년 청소년 정직지수 조사 결과'에서, “10억원이 생긴다면 감옥에 가도 괜찮다”에 고등학교 응답자가 47%였다. 참고로 초등학생 16%, 중학생 33%이더라. 참고로 지난 해에는 초등학생 12%, 중학생 28%, 고등학생 44%였다. 학교급이 올라 갈수록, 해가 갈수록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13.10.10) 이런 내용도 신문에 나온 적이 있습니다.(2013.11.14.) 학부모 10명 가운데 7명은 직업을 선택할 때 적성보다 보수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전국 초․중․고등학생 학부모 7천 2백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학부모의 73%가 직업의 가치는 보수나 안정적인 생활에 있다고 답했습니다.(자녀의 적성보다는)직업의 가치가 이상 실현이나 즐거움, 적성에 있다고 답한 학부모는 20%에 그쳤습니다. 또 학부모의 67%는 직업에 귀천이 있다고 생각하고, 육체노동보다는 정신노동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결과에 대해서 조금은 이해가 갑니다. 대상이 학부모이다 보니까 내 자식에 대한 기대감이고, 내 자식이 잘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바닥에 깔고 생각한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생각한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2] 그렇다면 진정으로 행복하다는 것이 무엇일까? 돈, 재산, 권력, 건강 등이 중요할 수도 있지만, 돈이 잠시나마 기분을 좋게 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행복은 결코 돈으로 살 수 있는 값싼 감정이 아닙니다. 저의 생각이 잘못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의 계획과 꿈을 차분하게 이루어가는 과정에서 느끼는 성취감, 기쁨, 이런 감정들이 바로 행복입니다. 다시 말해서 행복(즐거움, 기쁨)은 힘든 시련 속에서도 목표를 향해 나가는 노력 속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꿈을 이루어 가는 노력 속에서 느끼는 감정이 진정한 즐거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자보다는 가난한 사람들이 더 행복하게 보이는 것은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렵게 사는 부탄국민들이 그렇게도 행복지수가 높다고 합니다. 졸업을 앞두고 자신의 진학이 결정되는 어려운 시기입니다. 진학이 완전하게 결정된 사람, 아직도 결정되지 않은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떠한 대학으로 진학을 하든, 장차 어떤 직업으로 자신이 살아가든 꼭 생각할 것은, 돈만이 재산은 아닙니다. 이제는 100세를 사는 세상으로 여러분들은 앞으로 80년 이상을 더 살아야 합니다. 60년 정도는 경제적 활동을 해야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돈만이 재산이 아닙니다. 친구가 재산이요, 자신의 실력도 재산이요, 아이디어도 재산이요, 자신감도 재산이요, ..... 이런 것들이 훨씬 더 좋은 재산이라고 봅니다. 어디에 가든, 누구와 경쟁하든 이길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것이 진정한 재산입니다. 수능을 잘봤다는 사람들은 별로 없을 겁니다. 만약 생각대로 안되었다고 하더라도 좌절해서는 안됩니다. 다시 새롭게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여러분들은 대한민국, 전세계를 이끌어갈 인재들입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얼마든지 실수를 할 수는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같은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됩니다. 실패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실패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실패를 하더라도 좌절하지 않는 것입니다. 쉽게 얻어지는 것은 절대로 없습니다. 힘든 시련과 노력 속에서 얻어지는 것들이 따뜻한 행복을 만들어 줍니다. 산에 오르는 중에는 땀 흘리고 숨을 헐떡이는 힘든 과정도 있지만, 정상에 올랐을 때, 뿌듯함과 올라오는 과정에서의 힘들었던 모든 것들, 평소에 쌓였던 스트레스가 모두 사라집니다. 여러분들! 어제보다는 나은 오늘을 살려고 노력하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면서 의미있고 재미있는 고등학교의 생활을 끝까지 알차게 이어가기 바랍니다. |
이전글 | 방학식(12.27. 금요일) |
---|---|
다음글 | 1, 2학년 애국조회(11.11. 월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