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제일고, 한국영상자료원과 연계 지역 맞춤형 교육 확대

자율형 공립고 2.0 추진, 학생 주도 환경·다양성 탐구 강조

이형수 기자 ho-do@hanmail.net 기사입력 2025.08.19 15:37:03 최종수정 2025.08.19 15:37:03

［충북일보］ 제천제일고등학교가 한국영상자료원과 손잡고 19일 '찾아가는 영화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탐

구 교육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번 활동은 자율형 공립고 2.0 지정 이후 학교가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교육의 질을 향상하고 특색 있는 교육

과정을 운영하기 위한 전략의 하나다.

이 교육은 학년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2학년 학생들은 환경 다큐멘터리인 '생츄어리'를 시청

한 뒤 환경 분야 전문가의 특별 강연을 통해 기후 위기와 환경 보존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있는 학습을 이어갔다.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학년 자체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 제천제일고 2학년 학생들이 한국영상자료원 ‘찾아가는 영화관’ 프로그램 환경 다큐멘터리인 ‘생츄어리’를 시청하고 있다.

ⓒ 제천제일고등학교여기에 1학년 학생들은 영화 '코코' 감상 후 인문학 전문가 강연을 통해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배우며 문화적 시야

를 넓히고 삶의 본질을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천제일고는 이번 연계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당면 과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

는 능동적인 학습 활동을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최진욱 교장은 "이번 협력 교육은 학생들이 단순한 시청각 경험을 넘어 지역과 연계된 탐구 및 실천을 통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과 공동체적 책임감을 함양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지자체 및 관련 기관과의 지속적

인 협력을 통해 학생 중심의 융합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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