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제일고등학교 로고이미지

칭찬합니다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어려움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릅답습니다.
작성자 제천제일고 등록일 15.08.18 조회수 220

3학년 정*규 학생은 방학전부터 음성지역의 한 공장에 취업을 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생활을 할 때보다 엄청나게 어려운 일을 해서인지 살도 많이 빠져서 날씬한(?) 모습이었습니다. 휴가라고 해서 교장실을 찾아왔을 때에는 너무 반가웠습니다. 학교에서는 우편물을 돌리면서 실습을 했지만, 학교를 떠나서 어르신들, 외국인들 등 낯선 사람들과 일을 하면서 많은 외로움과 어려움이 있어서 힘들었을텐데 그런 와중에도 학교로 인사를 하러 왔다는 것이 너무 대견하지 않은가? 생각을 했습니다. 요즈음의 세상에서는 찾아준 것만으로도 너무 고마운 일인데, 음료수 한박스를 들고 땀을 흘리면서 인사를 온다는 것이 너무 대견스러웠습니다. 모든 것이 지도해주신 여러 선생님들의 노고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일반 학생들과는 조금 다르다고들 하지만, 일반 학생들보다 더 순진하고 인사성이 바른 학생들이 특수학생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우리만 못하기 때문에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조금의 도움을 주면 그들이 더 행복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금은 힘이 들고 어렵더라도 참고 견뎌야 한다는 말에 웃으면서 당연하다는 대답에 흐뭇함을 느꼈습니다.

이전글 그녀, 가능·꿈·믿음을 이야기하다.
다음글 주인 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