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현관 앞에 7개의 화분을 마련했습니다. 봄꽃을 심어서 화사하고 아름다운 계절의 감각을 느끼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그 다음 날부터 3학년 민병진 학생이 아침 일찍부터 물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누가 물을 주라고 얘기한 적도 없는데, 그 학생은 자진해서 꽃을 심은 화분과 현관 안의 화분까지 아침 7시 30분이면 물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과 선생님들께서도 그 학생을 보면 많은 칭찬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요사히 시키지 않는 일을 매일 아침마다 한다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입니다. 다른 학생들도 꽃은 혼자 보기위해서 심은 것이 아닌 만큼 주의해서 오랫동안 꽃을 볼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