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성품을 만드는 말 한 마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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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신길순 | 등록일 | 12.06.20 | 조회수 | 246 |
때에 맞는 아름다운 말 한 마디로 딸의 나쁜 행실을 고친 존 웨슬리의 어머니 수잔나.
19명의 자녀를 모두 훌륭하게 키워낸 수잔나 웨슬리는 자녀를 키우는 모든 어머니들이 바라는 선망의 대상입니다.
하지만 ‘난 아이 하나도 제대로 키우기 어려운데 어떻게 19명이나 되는 자녀를 그렇게 성공적으로 양육할 수 있었을까?’하는 생각에 이르면 부러움을 넘어 절망감을 주는 대상이기도 합니다.
사실 그녀도 행실이 바르지 못한 딸 때문에 눈물 흘리는 고통의 때가 있었습니다.
부모의 훈계를 무시하고 나쁜 친구들과 어울려 지내는 고집불통 딸이 있었습니다.
이 아이를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수잔나도 막막했습니다.
어느 날 수잔나는 검정 숯을 한 다발 가져와서 딸 앞에 내려놓으며 말했습니다.
“딸아, 이 숯을 한번 안아 보렴. 뜨겁지 않단다.”
그러자 딸이 기겁을 하며 말했습니다.
“뜨겁지는 않지만 손과 몸이 더러워지잖아요.”
그때 수잔나가 딸을 꼭 껴안으며 말했습니다.
“그래,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야. 바르지 못한 행실은 화상을 입히지 않더라도 몸과 마음을 더럽힌단다.”
딸은 그제야 크게 뉘우치고 어머니 뜻에 순종했습니다.
부모 된 우리 모두는 큰소리 내지 않고, 강요와 협박 없이 아이를 키우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압니다.
뿐만 아니라 부모의 강요와 지시는 효력이 별로 없다는 것도 잘 알지요.
오래 참는 지혜로운 성품을 가진 어머니의 말 한 마디가 방황하는 딸의 인생을 바로잡을 수 있었습니다.
수잔나의 이야기는 같은 문제로 방황하는 부모들에게 많은 가르침을 줍니다.
어쩌면 자녀의 방황은 알고 보면 부모의 정체성이 흔들리는 데서 출발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저는 좋은 성품을 가르치는 부모가 되려면 부모가 먼저 좋은 성품을 소유해야 한다는 사실을 매순간 깨닫습니다.
오늘을 사는 부모들이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바로 부모 된 내가 먼저 변화할 수 있는 용기를 갖는 것입니다.
자녀를 양육할 때는, 경우와 때에 맞는 아름다운 말 한 마디의 지혜가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말 한 마디로 자녀를 변화시키는 지혜를 통해 낮은 톤으로 자녀를 교육할 수 있는 현명한 부모들이 되어야 합니다.
다음은 수잔나 웨슬리가 19명의 자녀를 모두 훌륭하게 양육한 자녀양육의 비결입니다.
<수잔나 웨슬리의 자녀 양육 비결>
울고 보챈다고 해서 원하는 것을 주지 않는다. 만약 아이들이 울고 싶으면 조용히 울어야 한다. 아플 때를 제외하고는 간식을 먹이지 않는다. 잠은 규칙적으로 재운다. 정시에 아이들을 요람에 눕히고 흔들어 재운다. 아이가 잠들 때까지 계속 침대 옆에 있지 않고 1시간 이후에 나온다. 어린 자녀는 보조 의자에서 식사하게 하며 자라서 포크와 나이프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 비로소 가족 식탁에서 식사하게 한다. 아이들은 엄마 앞에서 먹고 마셔야 한다. 아이들은 반드시 서로 부를 때 이름이 아닌 언니, 오빠, 형, 누나 등 바른 호칭을 불러야 한다. <출처 : 희망교육사랑/자녀교육/201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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