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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이런 생각으로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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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길순 등록일 12.04.09 조회수 229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

1. 유래 : 피그말리온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조각가로 고대 키프로스 섬에서 살았는데, 당대 최고의 조각가인 그가 어느 날 백옥처럼 하얀 상아로 여인의 모습을 조각했다. 그런데 그 여인상이 너무나 아름다운 나머지 그는 그만 이 조각상을 실제로 눈앞에 살아있는 여인인 양 사랑하게 되었다. 아무런 감정도 없는 차가운 조각상을 향해 그는 날마다 사랑의 말과 애정을 쏟아 부었고 급기야는 아프로디테 신에게 이 여인상을 아내로 삼게 해달라고 간청했다. 그의 마음을 헤아린 아프로디테가 여인상에게 생명을 불어 넣어 주어, 피그말리온은 조각상이었던 그녀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다.

2.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조각가 피그말리온의 이름에서 유래한 심리학 용어이다. 로젠탈 효과나 자기 충족적 예언이라고도 불린다. 다른 사람이 나를 존경하고 나에게 무엇인가를 기대할 때 그에 부응하는 쪽으로 변하려 노력하여 실제로 그렇게 되도록 만드는 심리적 효과를 뜻한다.

특히 교사의 관심이 학생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요인이 된다는 교육심리학 적 표현으로, 1968년 하버드 대학교 사회심리학과 교수 로버트 로젠탈(Robort Rosenthal)과 초등학교 교장을 지낸 레노어 제이콥슨(Lenore Jacobson)의 실험을 통해 증명되었다. 이들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초등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능검사를 했고 검사결과에 관계없이 무작위로 한 반에서 20% 정도의 학생을 뽑나 그 명단을 교사에게 주고는, “지적 능력 및 학업 향상 가능성이 높은 학생들”이라고 했다. 그리고 8개월 후에 지능검사를 다시 했는데 그 명단의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보다 평균 점수가 도 높게 나왔다. 나아가 학교 성적도 향상되게 되었다. 명단에 오른 학생들에 대한 교사의 기대와 격려가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증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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