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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편지 41호(하마평)
작성자 신길순 등록일 13.01.29 조회수 217

 

<「Clean-충북교육」 청렴 편지 제41호 >

 

 

요즘 많이 듣게 되는 하마평

 

옛날 왕조시대 때 종묘와 궐문 앞에

 

일정한 거리를 두고 세워놓은 나무 비석인데

 

이를 ‘하마비(下馬碑)’ 라고 한다.

 

말을 타고 가는 사람은 바로 이 하마비 앞을

 

지나갈 때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내려야 한다.

 

즉 이 하마비에는 ‘대소인원개하마(大小人員皆下馬)’ 라고

 

적혀 있는데 ‘모두 말에서 내리시오’ 라는 뜻이다.

 

그래서 이 말을 타고 가던 사람이 내려

 

일을 보러 간 사이에 마부들은 그들끼리 모여

 

기다리면서 자신의 상전들이나 상대방의 모시는

 

상전들의 이야기들을 하게 된다.

 

이 때 주인들의 인사이동이나 진급들에 관해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게 되는데 바로 이러한 이야기들을

 

가리켜 ‘하마평’ 이라는 용어로 쓰이게 되었다.

 

우리가 살면서 하마평에 올려 지게 된다면

 

좋은 소문 나야 겠지요?

 

좋은 소문! 하루아침에 생길까요?

 

- 초등학교 때의 바른생활! 일생이 달려있다 -

 

‘사랑밭 새벽편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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