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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 28호(말의 힘)
작성자 안태영 등록일 11.12.29 조회수 247
                     '말의 힘'

  지난 5월 서울 성수고등학교 권정은 선생님은 아이들과 말의 힘에 대한 실험을 하기 위하여 2개의 유리병에 쌀밥을 똑같이 지어서 넣고 실험을 했는데, 그 결과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한쪽 유리병에는 '감사합니다'를 쓰고, 다른 한쪽은 '짜증나'를 써 놓았습니다.

  교실 뒤에 유리병을 놓은 뒤, 학생들이 지나다닐 때 마다 한쪽에는 '고마워' '사랑해'라고 긍정적인 말을 하고, 다른 한쪽 병에는 '미워' '싫어' '짜증나'등의 부정적인 말을 하였습니다.


  3주 동안의 실험결과 선생님도 아이들도 모두 놀랐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병을 열어보니 구수한 냄새가 나는 누룩 곰팡이 였고, '짜증나'라고 쓴 병을 열어보니 숨이 막힐 정도로 지독한 냄새가 나는 시커먼 곰팡이였습니다.

  우리들의 한마디 한마디의 말, 생명이 없는 밥도 알아듣다니 놀랍기만 합니다. 생명이 없는 만물도 우리말을 알아듣는데 진정 말을 알아듣는 우리는 그 영향력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새해부터는 내 가족 또는 주변사람들에게 긍정의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 보는 건 어떨까요?                      <사랑밭새벽편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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