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학생회장 비롯한 회장단, 각 부장, 실장, 부실장 여러분들 축하를 드립니다.

   나는 여러분들에게 몇 가지 부탁을 드립니다.

   첫째, 끝까지 가자. 3~5월 정도로 끝내지 말고 1학기 마치고..... 3학년 회장이 힘들면 2학년이 중심이 되어 2학기에도 활성화하자.

   둘째, 제대로 하자. 형식만 고집하지 말고..... 학급에서 나오는 제천제일고의 발전을 위하는 건설적인 의견을 발굴해서 실천해 보자. 그런데 가끔 보면 발전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의견을 전체적인 의견인양 위장하는 경우도 있더라....

   셋째,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실천하자. 큰 것부터 하다가는 너무 벅차서 중간에 포기해야 한다. 예를 들면, 인사를 잘하자. 버리지 말자. 급식소에의 줄서기와 남을 배려하며 앉기, 운동장 주변 수돗가 청결, 화장실 청결 등등

   넷째, 대의원 자신부터 잘해야 한다. 리더 자신은 엉터리로 하면서 남에게 잘 하라고 이야기 하면 웃음거리만 된다. 인간관계 10계명에도 보면 첫 번째가 ‘나부터 인간이 되어라’이다. 나는 엉터리면서 남에게 잘하라고 할 수 있겠는가?

   다섯째, 반드시 반성을 하자. 지난 달에 실천하자고 한 주제를 우리가 잘 실천했는지를 반드시 집고 넘어 가자. 그래야 발전이 있다. 꼭 필요한 사항인데 실천이 안 되었으면 다음 달에 다시 실천사항으로 정할 수도 있지 않겠나?

   여섯째, 긍정적인 생각으로 살자. 모든 일에 사사건건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평생 동안 그렇게 살아가야 한다. 다름 사람들을 칭찬하려는 것은 없고 잘 못된 부분만 찾아내려는 것은 너무나 문제가 많은 것이다. 모든 일을 될 수 있다. 할 수 있다. 라고 생각해야 한다. 남을 부정적으로 평가 하는 것은 대인관계에서는 적을 만드는 1번이다. 조직을 망치는 것은 과반수 의견이 아니라, 3%의 반대자면 가능하다. ‘된다고 생각하면 안 될 일도 되고, 안된다고 생각하면 될 일도 안 된다’는 말도 있지 않는가?

   어디에서 본 기억이 나는데, CEO를 대상으로 조사를 했습니다. 경영자가 회사를 경영하는데 필요한 것 중에서 1순위가 75%로 인간관계를, 25%가 실력을 들었다. 내가 가진 실력보다는 인간관계가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회장단이 모두 여학생이다. 하기야 우리나라 대통령도 여성 대통령이다. 미국도 여성이 대통령이 될 가능성도 많이 있다. 섬세하면서도 부지런하고 예리하게 운영할 수 있다. 2016학년도의 대의원회가 역대 최고로 운영되길 기대하고, 실제로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