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식(2016.7.19.) |
|||||
---|---|---|---|---|---|
작성자 | 제천제일고 | 등록일 | 16.07.23 | 조회수 | 210 |
흐르는 물은 얼지 않는다.
2016.7.19.(화) 방학식에서 여러분들 2016학년도 1학기를 오늘로 마무리 합니다. 특히 오늘은 체육관을 리모델링하면서 조금은 좁지만 전체 학생들이 모여서 함께 방학식을 해 봅니다. 이 체육관의 이름을 공모해서 ‘제일누리관’으로 새롭게 바꿨습니다.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오늘 체육관을 지난주까지 마무리하고 방학식을 하면서 여러분들에게 한 가지 당부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방학식을 하지만, 방학기간은 굉장히 중요한 기간입니다. 방학기간은 개인 개인의 생각에 따라서 바쁠 수도 있고 편하게 지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해나가야만 하는 일들은 끝없이 많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금요일마다 다음 주에 진행되는 학교의 일들, 프로그램들을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모든 분들에게 공개하기로 했는데, 하는 프로그램들이 너무 많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 흐르는 물은 얼지 않는다. 라는 것’입니다. 방학이라고 하지만 해야 할 일들을 꾸준하게 해 나가야만 합니다. 아무도 살지 않는 빈집은 금방 황폐하듯이, 흐르지 않는 물이 탁해지다가 썩어버리고 추운 겨울이 되면 얼어붙듯이, 여러분들은 인간으로서의 성장을 거기에서 멈춰서는 안 됩니다.
기말고사를 마쳤고 여름방학으로 이어지면서 방학이 끝나면 3학년의 경우 수시전형에 들어가게 됩니다. 2학년도 정확하게 1년 후가 되면 수시모집이라는 대입전선에 투입되게 됩니다. 1학년의 경우 자신의 진로를 어떻게 선택하고 구체적으로 장래 무엇을 할 것인가를 다양한 경험과 자료를 통해서 고민을 해야하는 시기입니다. 여러분들 모두가 자신의 스펙을 위해서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이 있을 것입니다.
내가 잠시 한 눈을 파는 동안, 흐르지 않고 잠시 멈추어 있는 동안 다른 학생들은 저 멀리 앞서간 후입니다. 날고 있는 새는 걱정할 틈이 없다고 했습니다. 부지런한 사람은 근심 걱정할 겨를이 없습니다. 일을 하지 않고 한가한 사람들만이 근심하고 불평하고 걱정만하고 있는 것입니다. 호수위의 백조가 아름다운 모습으로 가벼이 떠 있지만 물 아래의 발은 쉼 없이 움직이며 애를 씁니다. 우리는 항상 흘러가야 하는 물과 같습니다. 흐르기를 멈추면 썩거나 얼어붙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더 이상 앞으로 나갈 수가 없게 됩니다. 우리는 모두 흐르는 물과 같이 자신이 가야 할 길을 꾸준히 가길 바랍니다.
여름방학을 자신의 장래를 위한 중요한 계기로 만들고 의미있게 보내길 기대합니다. |
이전글 | 9월 창의인성발표회(1학년,16.9.8.) |
---|---|
다음글 | 주말리그 왕중왕전에 임하면서(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