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창의인성 발표회(1학년, 15.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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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제천제일고 | 등록일 | 15.07.10 | 조회수 | 93 |
품성이 제일이다.
1학년 창의인성조회<2015. 7. 9.(목) 15:10~ 효사랑관> 1921년이니까 아주 오래 전의 일인데,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젊은 심리학자 루이스 터먼은 아주 흥미로운 실험을 했습니다. 스탠포드 대학이 있는 캘리포니아주의 초․중등학교 학생 25만 명 중에서 IQ 135가 넘는 천재들만 1,521명을 추려내서 그들의 평생을 추적하는 원대한 실험이었습니다.
터먼은 실험에 앞서 이 아이들이 각계의 최고 엘리트가 되어 성공적인 인생과 영웅적인 지위를 누릴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습니다. 그는 평생 그들의 성장을 지켜보면서 학업과 결혼, 직장생활 등을 낱낱이 기록했습니다. 이 연구는 1990년대 후반까지 이어져 ‘터먼 연구팀’이 3대를 거쳐 일생을 꿰뚫는 종적(longitudinal) 연구를 한 것입니다.
결과는 어떻게 나왔을까요? 이 천재들의 성장은 터먼의 가설과 다른 방향으로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그들은 대부분 최고의 엘리트가 되기는커녕 매우 평범한 직업인으로 자랐습니다. 판사와 주 의회 의원 몇 명이 나왔을 뿐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터먼은 “성공의 조건은 지능이 아니라 성격과 인격, 기회 포착능력이 좌우한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은 모두 성공을 지향하면서 인생을 출발합니다. 그러면서 성공의 조건이 무엇인지 나름의 잣대를 찾아 그 잣대에 맞춰 살아갑니다. 그러다가 타고난 지능, 신체적인 조건, 힘 있는 부모, 재력과 능력…, 이런 저런 환경적 요인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과의 괴리감을 느끼면서 스스로 절망도 많이 합니다. 그러나 성공의 조건은 이런 환경적 조건에 있지 않다는 사실을 터먼 연구팀이 증명해준 것입니다. 스스로 그 환경을 어떻게 해석하고, 어떻게 느끼며, 어떻게 반응하고 행동할 것인지를 매순간 결정하는 ‘태도’에 달려 있다는 이야기지요.
터먼 연구팀이 내린 성공의 조건, 이것이 바로 좋은 성품입니다.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매순간 자신에게 주어진 조건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느끼며 어떻게 행동할까를 선택할지, 그 옳은 선택들을 연습하는 태도라는 것입니다. 곧 성공은 성품이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학교의 교육목표가 품성제일, 실력제일, 환경제일입니다. 실력보다도 앞에 있는 것이 품성입니다. 남을 배려하고 나누고 베풀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좋은 성품은 연습을 통해 내 것으로 만들어집니다. 오늘부터 긍정적으로 이해하고 느끼고 행동하면서 생활해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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