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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시업식 훈화
작성자 제천제일고 등록일 15.03.02 조회수 89

 

제가 오늘 2015학년도를 시작하는 시업식하면서 먼저 여러분들에게 한 가지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얘기할 내용은 33년전 미국의 신문에서 대서특필된 내용입니다.

 

1982년 겨우 7세 밖에 안되는 어린 숀(숀 버틀러)은 의사로부터 "회생 불가"라는 절망적인 판정을 받았습니다.

평소 야구를 무척 좋아했던 숀은 보스턴 레드삭스의 홈런왕 스테플턴의 열렬한 팬이었습니다.

 

어느 날 숀의 아버지는 홈런왕 스테플턴에게 편지 한 통을 보냈습니다.

"내 아들은 지금 뇌암 판정을 받아 시한부 인생으로 죽어가고 있소.

당신의 열렬한 팬인 숀이 마지막으로 당신을 한번 보기를 원하오."

야구스타 스테플턴은 그 부탁에 감동을 받아 숀이 입원한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숀~, 내가 스테플턴이다. 내일 너를 위해 멋진 홈런을 날려주마, 희망을 버리지 마라" 숀은 크게 기뻐하며 반갑게 야구 영웅을 맞았습니다.

이튿날 스테플턴은 소년과의 약속을 지켜 홈런을 쳤습니다.

그 소식은 숀에게 그대로 전달되었습니다. 소년은 병상에서 환호했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소년의 병세는 호전되기 시작했습니다.

5개월 후에는 암세포가 말끔히 사라지는 기적이 일어나 만면의 웃음을 띠며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연일 이 사실을 대서특필하면서 커다란 화제가 되었습니다.

 

일곱 살의 어린 아이인 숀은 보스턴 레드삭스의 홈런왕 스테플턴을 만나는 획기적인 변화를 가짐으로써 암세포를 죽이는 희망기쁨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희망과 기쁨이라는 명약은 절망이라는 암 덩어리인 뇌종양을 죽이는 최고의 명약이 된 것입니다.

 

제가 오늘 이러한 얘기로 시작하는 것은

첫 번째로 ‘새롭게 변할 때 시작을 하자’입니다.

여러분들이 오늘 시업식을 통해서 새로운 학년으로 시작하는 출발선에 서서 새로운 변화를 시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학년이 바뀌고, 번호도 바뀌고, 반의 친구들도 바뀌고, 교실도 바뀌고, 담임 선생님, 교과서, 교과 담임도 바뀌어서 주위의 모든 환경이 완전하게 바뀌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러한 좋은 기회를 변화의 기회로 새롭게 도전하는 커다란 기회로 삼아야만 합니다. 전쟁의 영웅 나폴레옹은 ‘나의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일부는 아니지만, 많은 학생들이 마음속에 뇌종양과도 같은 절망이라는 병, 도전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머뭇거리는 꿈만 꾸는 병을 가진 학생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자신이 계획한 것을 바로 시작해야 합니다.

 

두 번 째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입니다.

어느 철학자는 ‘잠을 자는 자는 꿈을 꾸지만, 깨어있는 자는 꿈을 이룬다’(괴테)고 했습니다. 머리속에 마음만 가지고 있지 말고 과감하게 자신의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일이 필요합니다.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앞으로 닥쳐올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즐겁고 기분 좋은 마음으로 즐기면서 이겨내야만 합니다.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 꿈이고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은 꿈이 아닌 망상입니다. 모든 일은 실패한 자가 패배하는 것이 아니라, 포기한 자가 패배하는 것(장파울)입니다.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강한 정신력으로 2015년에 도전하기 바랍니다.

 

학생 여러분들!

오늘 시업식을 하면서, 희망찬 새 학년을 맞이하면서 반드시 금년을 새롭게 출발하는 2015년, 도전에 성공하는 2015년으로, 2015학년도를 자신의 해로 만들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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