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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인성조회 훈화자료(1학년)
작성자 제천제일고 등록일 14.11.21 조회수 115

 

지금부터 우리 모두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아침에 등교할 때, 출근하시는 선생님들의 많은 차들이 교문을 통해서 들어옵니다. 그래서 학생들을 태워다주는 학부모님들의 차는 정문에서 내려주도록 유도를 합니다만, 죽어라고 교실 앞까지 태워다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학생들이 등교하는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는 차량들이 있어 안전에 민감해집니다.

화장실이나 수돗가에는 손을 씻을 때 사용하라고 비누를 달아 놓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수돗가에는 네 개의 비누 중에서 세 개를 부셔서 하수도로 버렸습니다. 비누를 아껴서 필요할 때 중요하게 쓰라고 써놓지는 않았습니다.

급식소에서 식사를 하고 후식을 주면 그 후식은 그 자리에서 먹고 껍질이나 비닐은 쓰레기통에 버려야 하지만, 종종 보면 몇몇의 학생들은 급식소를 나오면서 먹고 쓰레기는 아무 곳에나 버리고 있습니다. 우리 학교의 경우 2% 정도가 그러한 행동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2%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교복을 제대로 입어야만 하는데도 불구하고 교복을 변경해서 입거나 교복을 칙용하지 않는 등 학교에서 지켜야할 규칙을 어기는 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가 왜 이러한 얘기를 하는가 하면, 탈무드에 이렇게 좋은 말이 있습니다. 자물쇠는 정직한 사람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입니까? 도둑들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 도둑을 맞지 않기 위해서 대문이나 방문을 자물쇠로 잠가놓은 것이 아니라, 정직한 사람들은 들어가지 말라는 것입니다. 도둑들은 문을 잠가놓아도 얼마든지 담을 넘어서라든가 문을 부수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규칙이나 법을 지키지 않는 몇 명, 부족한 학생 2%를 위해서 자물쇠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정직한 사람, 쓰레기를 제대로 버리는 98%의 학생들, 교복을 제대로 입는 학생들, 수돗가의 비누를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서 자물쇠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기본이나 규칙을 지키지 않는 2%의 범주에는 절대로 속하지 말고 98%의 기본을 지키고 규칙을 잘 지키는 제천제일고인이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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