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은 학생독립운동기념일입니다.

오늘은 11월 3일입니다. 11월 3일은 역사적으로 아주 중요한 날입니다. 11월 3일은 우리 민족사에 길이 빛날 ‘학생독립운동기념일’입니다. 그야말로 학생 신분인 여러분들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뜻있게 기념하는 날입니다.

<유래> 학생의 날,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이 만들어진 계기는 1929년 11월 3일 광주와 나주간의 한・일 기차 통학생간 한국여학생에 대한 일본학생의 모욕적인 행동이 사건의 도화선이 되어 민족적인 울분으로 제국주의 타도, 대한민국 만세를 절규, 마침내 항일투쟁으로 성난 파도처럼 전국으로 확산 각급 학교 학생 6만여 명이 참가했다고 합니다.

당시 광주학생들의 독립운동은 3.1운동의 기폭제가 되었던 2.8.동경학생독립선언, 1926년의 6.10만세 운동, 근래의 4.19.의거와 함께 유명한 학생독립운동입니다.

<제정> 원래 1953년부터 11월 3일을 ‘학생의 날’로 지정해서 기념해 왔으나, 제17대 국회에서 2006년부터 ‘학생독립운동기념일’로 이름을 변경했습니다. 이로써 일제강점기에 전국에서 일어난 학생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고 그 숭고한 정신을 계승·발전시켜서 학생들의 자율역량을 키우고 애국심을 함양하면서 자긍심을 드높이는 날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할일> 우리는 이제 70여년 전 해방된 조국,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제강점기 때처럼 우리의 민족자존의 긍지가 누군가에 의해 짓밟힐 수도, 짓밟혀서도 안 될 것입니다. 조국의 명예와 민족의 정기를 수호하기 위해 우리의 선배들이 외쳐댄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의 고귀한 정신을 영원히 우리 민족사에 꽃피우고 탐스러운 열매를 맺도록 학생의 본분을 다해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 젊음의 정신과 열정을 진리 탐구에 다 바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