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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
작성자 신길순 등록일 12.04.06 조회수 127

 

 사람에게 건강보다 더 소중학고 값어치 있는 것은 없습니다. 몸이 아파 죽을 지경인 사람에게 금은보화와 천하를 준다고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건강 없이는 국가에 충성할 수도 없고 좋은 아들, 딸이 되기도 어렵습니다. 그리고 좋은 친구도 될 수 없습니다.

유명한 철학자인 ‘칸트’는 태어날 때부터 약하게 태어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건강하게 되기 위하여 규칙적인 생활로 건광 관리를 철저히 했다고 합니다.

건강해야 공부를 할 수 있고 건강해야 학문을 연구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는 여든 살까지 살면서 위대한 근대 철학을 이룩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유라는 것도 매우 소중히 여깁니다. 그러나 자신이 이미 누리고 있는 자유에 대해서는 잊어버리는 것도 매우 많습니다.

그래서 그 고마움을 모릅니다. 우리가 건강하기 때문에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많습니까?

병들어 눕게 되면 많은 자유를 누릴 기회를 잃어버리고 맙니다. 마음대로 뛰놀지 못하고, 하고 싶은 어떤 일도 할 수가 없습니다. 끝내는 정신의 건강까지 해치게 됩니다. 건강은 자유를 동반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어리석은 일 중에서도 가장 어리석은 일은, 어떤 이익을 얻겠다고 건강을 희생하는 일입니다.

건강한 몸에 건전한 정신이 깃들고 머뭅니다. 몸이 병들면 마음도 병이 듭니다.

반대로 마음이 바르고 건전하면 저절로 몸이 튼튼해집니다. 건전한 정신은 건전한 행동을 낳고, 건전하지 못한 정신은 불건전한 행동의 씨앗이 됩니다. 이렇듯 사람의 정신 상태가 그 사람의 삶을 좌우합니다.

흐르는 물을 썩지 않고, 여닫는 문지방은 좀이 먹지 않습니다. 벌레먹은 과일은 익기도 전에 나무에서 떨어집니다.

부지런히 움직이고 일하는 사람은 건강하며, 바르고 절도 있는 생활은 건강을 보장합니다.

그리고 모든 일에 서두르지 않고 적당한 휴식을 취하게 사색하는 사람은 더욱 건강합니다.

건강은 즐거움을 낳고 즐거움은 건강을 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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