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냥 한 개피로 부자가 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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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신길순 | 등록일 | 12.10.25 | 조회수 | 204 |
미국 클리블랜드에 있는 어떤 회사에서 한 점원이 같은 회사 직원의 것으로 보이는 금전 출납부를 주웠습니다 . 금전 출납부에는 모든 것이 자세하게 쓰여져 있었는데 펜촉 한 개 , 빵 한 개 , 심지어는 성냥 한 개피 등 아주 작은 것까지 그 내역이 적혀 있었습니다 .
“ 이것 좀 봐 . 이친구는 매우 인색한가 보네 . 이런것까지 기입해 놓다니 …… . 쯧쯧 . 이래가지고 어떤 이익을 볼 수 있을까 !”
그 금전출납부는 즉시 회사 안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 모두들 돌려보며 비웃었습니다 . 얼마 후 금전출납부의 주인이 나타났는데 , 그는 그 회사 안에서 심부름을 하는 가장 나이 어린 소년이었습니다 .
“ 꼬마야 , 이런 벼룩만한 것을 뭐하러 기록했냐 ?”
빈정대는 사람들에게 소년은 단호히 말했습니다 .
“ 비록 작은 것이지만 이렇게 빼놓지 않고 기입하다 보면 마음의 수양이 되고 절약하려는 자세가 생긴답니다 ..”
“ 그래 , 여기 보니까 한 달에 3 달러가 저축된 것으로 되어 있는데 3 달러라 …… . 1 년이면 36 달러나 되는군 . 하하 ! 참 놀라운 돌일세 .”
사람들이 웃으며 소년의 곁을 떠났습니다 . 그러나 소년은 태연하게 조용히 금전출납부를 손에 쥐고 서 있었습니다 .
1 년 후 한 캐나다 상인이 목재를 팔러 그 지방으로 왔으나 급한 일로 나무들을 싸게 팔아야 했습니다 . 그 때 소년이 나타나 1 년 동안 모은 36 달러의 가격으로 목재를 구입하여 그것을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열심히 팔아 100 달러의 이득을 보게 되었습니다 .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저축한 소년은 나중에 미국의 대부호가 되는데 , 그가 바로 석유왕 록펠러입니다 .
비록 하찮은 것이지만 아끼고 소중히 하여 마음의 수양을 얻는 사람의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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