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2017년 정유년이 밝았습니다.

정유년(丁酉年)을 흔히 붉은 닭띠의 해라고 합니다.

주역 10간에서 한 글자를 가져온 것이 정(丁)자이고, 12지에서 한 글자를 가져 온 것이 유(酉)자이며 이 둘이 만나서 정유년(丁酉年)이 되었습니다. 12지는 열두 마리의 동물 중에서 닭을 뜻합니다.

10간과 12지는 음양오행에 따라서 색을 상징하고 있는데, 병(丙)과 정(丁)은 붉은 색이고 신(申)과 유(酉)도 묽은 색입니다. 그래서 2016년 병신년은 붉은 원숭이 해였고 2017년 정유년도 또한 붉은 닭의 해가 된 것입니다. 참고로 2015년 을미년은 푸른 양을 뜻하는 청양띠의 해였습니다.

12지에서 닭이 뜻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흔히 닭은 오덕을 가진 동물이라고 합니다. 사자성어 중 계유오덕(鷄有五德)이란 말이 있는데,

머리의 관은 ‘학문’,

발톱을 가졌으니 ‘무예’,

싸움을 잘 하니 ‘용감’,

모이를 나눠 먹으니 ‘인정’,

시간을 알려주니 ‘신뢰’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제천제일고 가족 여러분!!!

붉은 닭의 해를 맞아 소원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