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문제의 부적절한 출제에 따른 사과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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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제천제일고 | 등록일 | 18.07.09 | 조회수 | 463 |
본교 기말고사 3학년 시험 문제 중 서술형 문제에 ‘세월호 참사’를 예시문으로 사용하여, 세월호 유가족 등과 같이 상처를 간직하고 있는 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점 깊이 사죄드립니다. 해당 교사에 대한 조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기말고사 문제로 제시한 지문은 EBS 수능특강 인문 지문 중 ‘사후 가정 사고(事後 假定思考)’의 일부였습니다. 해당 교사는 수업 시간에 이 지문의 내용을 지도할 때, 여러 가지 사례를 들어서 설명해야 학생들이 이해하기 쉬울 것이라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후 가정 사고가 유발되기 쉬운 경우’에 대한 설명을 보충하기 위해서 모두가 다 알고 있는 사례로 세월호와 같은 사건들을 언급했으며, 결과가 부정적이고 안타까운 사건일수록 ‘사후 가정 사고’가 유발되기 쉽다는 점을 설명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사례를 언급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모든 국민이 가슴 아파하고 있는 세월호 참사를 예시문으로 사용하여, 모든 사람들의 아픈 상처를 건드리게 된 점을 간과하고, 큰 실수를 범하여 물의를 일으키게 되었습니다. 세월호 참사는 너무나도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입니다. 해당 교사는 평소에도 세월호 참사에 대하여 늘 가슴 아파했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폄훼하거나 비하하려는 의도가 추호도 없었음을 말씀드리며, 이 일로 인해 가슴 아파할 유가족들에게 거듭 사죄드립니다. 본교에서는 해당 교사에 대한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주의 조치했으며, 앞으로 수업 내용 지도나 시험 문제 출제 등에 대한 교원 연수를 강화하고, 좀 더 세밀한 검토 과정을 거쳐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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